일진소재산업은 충남 조치원공장에 1차로 100억원을 투입해 알루미늄박 공장을 신설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일진소재는 올해말까지 최종 공급업체에 품질승인을 마치고 2002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에칭박 월 2만㎡, 화성박 월 10만㎡ 등 총 연간 360만㎡를 생산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또 2003년말까지 500억원을 추가로 투자, 2004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진소재의 알루미늄박 생산은 막대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업체간 경쟁을 촉발, 원가절감 및 기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알루미늄박은 평판 디스플레이 및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에 필수적인 원자재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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