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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큐브 유통혁신 “중고차 이젠 믿고 산다”


‘중고차 유통 혁신.’

연간 12조원에 달하는 거래규모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보증이나 환불시스템이 없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못하고 있는 중고차거래시장에 한 중소업체가 환불제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전문유통업체인 오토큐브㈜는 가칭 ‘오토큐브 U-Car’라는 브랜드로 중고차상품화,보증,애프터서비스(AS),환불 등의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오토큐브는 일반고객의 중고차를 국내최고의 조건으로 직접 매입한 후, 자체 정비공장에서 외관, 엔진, 미션 등 200여 항목에 대해 철처하게 검사를 마친 뒤 쇼룸에 내보낸다.

오토큐브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부문은 고객서비스. 일단 중고차량을 구입한 고객에 대해 일정기간 부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동일한 고장이 반복돼 발생하거나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엔 전액 환불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오토큐브의 서비스 수준은 사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도 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고객의 불만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부품교체내용, 수리내용, 이전 소유주의 사고유무 등도 반드시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산오토몰과 분당오토몰을 운영중인 오토큐브의 이효병 대표는 “중고차 유통시장이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환불제도, 보증판매,판매후 철저한 AS 등을 도입하지 않고서는 기존 중고차 유통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3000∼4000여 중고차업체 가운데 보증판매제를 도입한 경우는 10∼20여개 업체에 불과한데다 환불제도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오토큐브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중고차 유통시장도 한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