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의 8·15행사비용 중 일부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추진본부는 지난 16일 평양에서 열린 8·15행사의 비용 중 일부를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해줄 것을 우편을 통해 서면으로 요청”했다며 “추진본부가 당초 정부와의 약속을 어긴 만큼 기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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