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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투데이-두산 주류BG는] 와인·소주·매실酒등 종합 주류 생산업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28 06:41

수정 2014.11.07 12:55


두산 주류BG(Business Group)는 두산그룹 계열의 종합주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10월 두산백화와 두산경월이 구조조정으로 통합되면서 출범한 기업이다. 두산 주류BG의 골격을 이루는 두산백화는 청하와 마주앙,청주와 와인시장에서 최정상을 달리던 주류전문기업이었고 두산경월도 지난 94년 그린소주 출시 직후 소주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주역이었다. 이 회사는 현재 소주를 제조하는 강릉공장을 비롯해 청주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와인과 매실주를 만드는 경산공장 등 3개의 사업장과 21개 지점,1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동대문 본사를 포함한 각 사업장엔 모두 8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두산 주류BG는 지난 94년 출시된 그린소주와 99년 매실주 시장 1위를 달리는 설중매,청주시장 톱브랜드 청하를 보유하고 있다.
국산 포도주의 대명사인 마주앙과 포도주의 간판주자 메도크도 두산 주류BG에서 판매한다.

특히 설중매는 97년 11월 출시돼 3년 만에 매실주 부문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매실주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7%를 선점하고 있다.

두산은 최근 한국 최고의 와인포털 사이트(wine.co.kr)를 개설하는 등 와인의 대중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또 e비즈 분야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요즘들어 사업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무엇보다 고객감동의 경영을 펼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좋은 원료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고객중심의 기업이념은 경쟁기업들마저 선망의 대상이다.
두산 주류BG는 녹차소주 ‘산’을 소주시장에 정착시켜 시장 정상을 탈환한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올해 목표는 시장점유율 15%다.
오는 2005년엔 8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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