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동양그룹 16개社 계열분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8.28 06:41

수정 2014.11.07 12:54


동양제과 계열 16개사가 오는 9월1일자로 동양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돼 오리온그룹이란 이름으로 독립경영에 나선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동양그룹에 따르면 동양제과 등 16개사가 공정위에 신청한 동양그룹분리신청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독립경영인정 요건을 모두 충족, 9월1일자로 계열분리가 확정됐다.

이에따라 지난 4월 30대기업집단 지정 당시 자산 규모 5조1000억원으로 재계순위 17위였던 동양그룹은 동양제과그룹의 계열분리로 자산규모 4조1026억원,재계순위(공정위 기준)는 24위권으로 내려앉게 됐다.

동양제과그룹은 자산 1조51억원(지난해 말 기준) 규모로 30대 기업집단에서 제외됨으로써 다각적인 신규사업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동양제과는 동양마트 등 8개사 지분의 30% 이상을 보유한 최다출자자며, 동양제과가 6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온미디어는 투니버스 등 7개사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동양제과는 8개사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지배권을 갖게 되며 7개사에 대해서는 온미디어를 통해 지배권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동양제과에 대한 동양측 보유지분이 2.99%로 친족분리 요건인 지분 3%미만에 해당하고, 동양의 온미디어에 대한 지분도 8.9%로서 지분율요건(비상장사 10%미만)을 충족시켜 계열분리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동양제과도 동양측 계열사인 동양증권(0.08%)·동양카드(0.51%)를 제외하고는 동양측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지분율 요건을 충족시켰다.

/ msk@fnnews.com 민석기 조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