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휴노테크놀러지 지문인식 모듈 수출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1


반도체센서 지문인식 모듈이 개발돼 해외 10여개국에 대량 수출된다.

지문인식업체인 휴노테크놀로지는 최근 반도체센서 지문인식 모듈을 개발,특허를 취득하면서 대만 사호사와 싱가포르 ASFE인터내셔널사 등 10여개국에 총 4000만달러상당을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반도체센서 지문인식 모듈은 기존 광학식 모듈에 비해 크기와 가격을 5분의 1 이하로 줄일 수 있으며 인식저장 연산에 이르는 모든 알고리즘을 내장, 서버나 PC에 연결하지 않고 단독으로 지문인식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이나 PDA 등 소형화가 요구되는 모바일 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수요량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해외에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생산라인도 확충,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휴노테크놀러지 김상균 사장은 “반도체 지문인식 모듈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9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진행해온 반도체센서의 국산화도 올해 안에 완료, 반도체 지문인식 모듈과 연계한 신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2)2008-0822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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