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에 위치한 벤처기업 청정엔지니어링은 최근 지진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무전원 가스안전 자동차단 밸브’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진에 의한 진동이나 유동체가 급격하게 누출될때 전원없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저압용 안전 밸브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로 전기가 끊어지더라도 가스를 차단할 수 있어 폭발과 화재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특히 설정 유량의 115%이상 가스흐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단되며, 리히터 5.2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5초이내에 가스공급을 막도록 설계됐다.이를 위해 지진 작동조건 조절기능을 비롯해 가스 사용처의 유량에 따른 유량 조절기능, 볼밸브 수동 개폐기능, 밸브 작동시 투시창을 통한 확인기능 등을 내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산업자원부에서 신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곧 양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042)335-4770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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