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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식형 뮤추얼펀드 15억달러 순유출

김용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1


지난주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 자금이 순유출됨에 따라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 순유출현상이 펀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대신증권은 2일 전세계 펀드 동향을 제공하는 AMG데이터를 인용,지난주(8월23∼29일) 미국 전체 주식형 뮤추얼펀드 자금이 한주만에 15억2000만달러 순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주 공격적 성장형 펀드와 소형주 성장형 펀드로 각각 1억7000만달러와 2억300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됐다.


대형주 성장형 펀드에서 5억7000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을 비롯해 기술주 펀드에서 3억4000만달러,인터내셔널 주식형 펀드에서 1억9000만달러,이머징마켓 펀드에서 6600만달러,아시아 퍼시픽 펀드에서 300만달러가 각각 순유출됐다. 특히 대형주 성장형 펀드에서 자금이 매우 큰폭으로 유출돼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나 다우지수에 대한 향후 전망을 어둡게 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에도 미국 주식형 뮤추얼펀드에서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된 이후 지수가 바닥을 형성한 바 있어 지수 하방경직성에 대한 기대감은 커져가고 있지만,펀드 자금유출에 따른 외국인 매수여력 약화로 지수 급반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 yongmin@fnnews.com 김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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