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 미니밴 ‘세도나’美시장 돌풍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1


【로스앤젤레스=연합】기아자동차의 미니밴 세도나가 미국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미국 판매법인 기아 모터스 아메리카(KMA)에 따르면 세도나는 미 시장에 첫 진출한 지난 6월 664대, 7월 794대에 이어 8월엔 3732대가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MA의 서수호 부장은 “한국산 미니밴으론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세도나가 시승회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성능,스타일,가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니밴 부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8월 중 전년 동기대비 41.5% 증가한 2만3290대를 팔았고 이로써 올 1∼8월 누계 판대대수는 14만4329대(39.7% 증가)에 달했다.

한편 현대 모터 아메리카(HMA)는 8월 중 엑센트 7662대, 티뷰론 1918대, 엘란트라 1만2341대, 쏘나타 5397대, 싼타페 5606대, XG300 1550대 등 모두 3만4474대(46% 증가)를 팔았다.
지난 1∼8월 판매 누계는 총 23만306대로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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