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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챔피언십 3R] 최경주, 공동60위 부진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0


최경주(31·슈페리어·스트라타)가 미국PGA투어 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40만달러)에서 공동 60위로 처졌다.

전날 힘겹게 컷 오프 위기에 벗어난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인근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71·701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 공동 60위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0번홀(파4)에서 티 오프한 최경주는 그린 앞에서 칩샷을 홀에 그대로 집어넣는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드라이버 샷이 자주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게임을 망쳤다.


러프가 길어 드라이버 샷 실수를 만회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퍼팅운도 따라 주지 않았다.

올해 상금랭킹 99위의 무명 조엘 에드워즈(미국)는 이날도 3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투어 생활 11년만에 처음으로 3라운드 선두에 나선 에드워즈는 이로써 생애 첫 우승의 기대에 부풀었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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