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野, 공적자금 특감결과 즉각 공개 촉구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0


한나라당 김만제 정책위의장과 이강두 당 공적자금국조특위 위원장은 2일 정책성명을 내고 감사원이 지난 3월 시작한 140조원의 공적자금 운용에 대한 특감결과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인회계사 등을 포함해 80여명에 이르는 방대한 인력을 투입해 지난 6월15일 공적자금 현장감사를 종료한 뒤 2개월이 넘도록 결과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감사결과에 대해 관계기관간에 사전조율을 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한나라당의 특별감사 결과 공개 촉구에 대해 “감사가 현재 진행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종구 공보관은 “감사원은 금융감독위원회,예금보험공사,재경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기관,부실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사용처와 은닉재산 등을 밝혀내는 조사를 계속 벌이고 있다”며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친 뒤 국회에 백서형태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훈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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