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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견본주택 하루 5000여명 방문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0


가을 성수기를 맞아 청약접수를 4일 앞둔 2일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내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가을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이번 분양에 중도금 무이자 등 각종 판촉전략으로 수요자 끌기에 여념이 없었고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이번 분양에서도 입지여건별·업체규모별 차별화 현상은 여전해 일부 인기업체�^인기지역 아파트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렸다. 반면 그렇지않은 중소주택업체나 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일부 실수요자들만 방문, 대조적이었다.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맞은편에 위치한 현대산업개발의 삼성동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인 지난 1일 2000여팀에 약 5000여명이 방문했다.

휴일인 일요일에는 오전에만 2000여명이 방문, 고급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20여개의 ‘떴다방’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투자열기를 부추겼다. 지난 28일 오픈한 금호개발의 창동 금호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1일까지 2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2일에는 늘어난 인파로 북적됐다.

금호개발 김효선씨는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뜸했던 방문객이 주말과 휴일에 접어들어 부쩍 늘고 있다”며 “ 방문객들은 30∼40평형대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도산공원 앞에 마련된 대림산업의 방배대림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지난달 24일 개관이후 지난 1일까지 무려 5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중소건설업체인 예성종합건설의 용마산 예성그린캐슬, 대동주택의 강서구 등촌동 대동디지털, 코오롱건설의 등촌동 오투빌 등 단지규모가 작고 비인기지역인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하루 방문객이 500명 안팎에 불과, 대조를 보였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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