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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진, 22언더 72홀 신기록 우승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2 06:42

수정 2014.11.07 12:50


‘22언더 72홀 최소타 신기록….’

‘부산 갈매기’ 신용진(37)이 랭스필드컵 제44회 한국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에서 한국프로골프 사상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 4승을 올렸다.

전날 18언더파로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신용진은 2일 강원 평창에 있는 휘닉스파크G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단독 2위 강욱순(35·삼성전자)을 무려 6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상금 5400만원.

이로써 신용진은 지난 97년 매경오픈 우승 이후 4년4개월만에 국내무대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무엇보다 이날 신용진이 기록한 22언더파는 지난해 포카리스웨트오픈에서 최광수가 수립한 72홀 최소타 19언더파를 3타나 경신한 신기록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2위에 5타차로 출발한 신용진은 2번홀(파5·557야드)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상큼하게 출반한 뒤 4번홀(파4·454야드)에서 두번째 버디를 보냈다. 이어 7번홀(파5·506야드)과 9번홀(파4·470야드)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전반에서만 4타를 더 줄이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후반 들어서는 9개홀 모두 파 세이브에 그쳐 더이상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6타차의 낙승을 거뒀다.


1, 2라운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려 시즌 첫승의 기대를 부풀렸던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치며 선전했으나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단독 2위에 만족했다.

이어 ‘신세대 기수’ 허석호(28·이동수구단)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박도규(31·빠제로)가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 chchoi@fnnews.com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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