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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1]후순위채 1조6천억 추가부담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3 06:42

수정 2014.11.07 12:50


시중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맞추기 위해 환란위기를 맞은 지난 97년말부터 고금리로 발행한 후순위채권으로 인해1조6000억원의 추가 부담을 지고 있다고 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김의원은 2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후순위채권의 발행규모는 은행권이 8조2897억원, 증권사 1조8319억원, 종금사 등 기타 금융기관 2149억원 등으로 전체 규모가 10조33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금융기관들이 후순위채를 전액 상환하고 다른 채권(이자율 6%)을 발행해 소요자금을 조달한다면 후순위채권 만기시점까지 이자 부담액을 대략 1조6000억원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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