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국민銀, 수익률 정기예금의 2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3 06:42

수정 2014.11.07 12:50


국민은행이 지난해 7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부동산투자신탁 시리즈가 연 11%의 세전수익률로 4일 첫 상품의 만기를 맞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4일 1년만기 상품으로 판매한 부동산투자신탁 2호를 만기청산해 연 11%의 세전수익을 배당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의 최종 수익률은 문래동 현대 홈타운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과 이에 대한 재투자 수익을 합한 것으로 당초 예상한 12%보다는 다소 낮지만 같은 기간의 정기예금 이자율보다는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 상품은 800억원어치가 판매당일 수초만에 매진돼 화제가 됐었다.

한경수 국민은행 부동산신탁 팀장은 “올들어 저금리 기조가 지속돼 예정 수익률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다른 상품들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한팀장은 “내년 1월과 3월 만기도래하는 부동산신탁 1·3·4호는 현재 연 수익률 11.97%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 부동산신탁 7호상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당초 지난 5∼6월중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이달 말로 늦춰졌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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