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라이더컵 유럽팀 12명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3 06:42

수정 2014.11.07 12:50


미국과 유럽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할 유럽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확정됐다.

유럽팀 단장 샘 토런스는 유럽프로골프투어 BMW인터내셔널대회가 이날 끝남에 따라 상금랭킹 10위 선수까지 확정되자 당초 예상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을 와일드카드 선수로 지명했다.

이날 현재 유럽투어 상금랭킹 10위에 들어 대표로 자동 선발된 선수는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토마스 비욘(덴마크), 패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피에르 풀케(스웨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 폴 맥긴리(아일랜드),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10위에 진입한 필립 프라이스(웨일스) 등이다.

토런스 단장은 가르시아가 BMW인터내셔널대회에서 우승, 유럽투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들면 마스터스를 2차례 제패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뽑으려 했으나 가르시아가 7위에 그치는 바람에 올라사발이 탈락했다.


가르시아와 파네빅은 올해 주로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느라 유럽투어에는 거의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상금 랭킹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었으나 일찌감치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것으로 여겨졌다.

그동안 라이더컵에 6차례 출전해 11승2패2무승부의 뛰어난 전적을 올린 올라사발은 토런스의 결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이로써 양팀 대표선수가 모두 확정된 라이더컵은 오는 28일 영국 벨프라이에서열린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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