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대우車매각 최종안 제시


대우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부평공장이 제외됐을 경우 1조원, 포함될 경우 5000억원선에서 매각될 전망이다. 또 그간 공식 입장을 유보해왔던 정부와 채권단이 최근 대우차 매각조건 등에 관한 최종안을 GM측에 전달, 대우차 해외매각의 성패가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GM 매각 협상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3일 “지난 6월 협상을 시작한 이래 GM측이 제시한 대우차 인수조건에 대해 그간 우리측 협상팀은 실무선의 의견만 개진해왔다”며 “최근 GM측에 우리측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앨런 페리튼 GM 아시아·태평양 제휴협력본부장이 최근 정부안을 갖고 최종 협의를 위해 GM본사가 있는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말해 3개월여 동안 답보를 거듭하던 GM과의 매각협상의 윤곽이 조만간 가시권내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부평공장 포함여부가 여전히 핵심쟁점으로 남아 있는데다 그간 정리채권으로 묶인 채권단의 지원금액만도 2조원에 달해 매각협상 자체가 결렬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또 국내 생산법인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더라도 15개에 달하는 대우차 해외생산법인에 대해서는 양측간 추가 협의가 또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될 전망이다. 다른 관계자는 “GM측은 대우차 해외 생산법인에 대해 대부분 관심이 없는 상태”라면서 “국내 공장을 먼저 인수한 뒤 추후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