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한국 골프산업 매출 2조5천억 95년보다 2.7배 늘어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4 06:43

수정 2014.11.07 12:49


골프인구가 점차 확산되면서 국내 골프산업 규모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골프장이 벌어들인 돈은 1조6924억원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02’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산업 매출규모는 총 2조4890억원으로 지난 95년 9015억원에 비해 약 2.7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레저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8.4%에서 지난해에는 16.7%로 높아졌다.

부문별 매출액은 골프장의 경우 지난 95년 6130억원에서 지난해 1조6924억원으로, 골프연습장 및 용품산업은 같은 기간 2885억원에서 7966억원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골프장 이용객수는 95년 824만3000명에서 지난해 1198만6000명으로 늘었으며 골프장에서 쓰고 가는 1인당 지출비용은 회원제골프장(15만6000원)이 퍼블릭골프장(8만1000원)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18홀 회원제 기준 그린피는 95년 5만3000원에서 지난해 9만1000원으로 약 72% 올랐다.
국내 골프연습장수는 총 1786개소(2만9393타석)였으며 이 가운데 54%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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