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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첨단터널 발파공법 세미나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4 06:43

수정 2014.11.07 12:49


SK건설은 오는 6일 열리는 한·일기술세미나에서 이 회사 토목기술팀 이동윤 부장(사진)이 터널 발파공법인 슈펙스 컷(SUPEX CUT) 공법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공법은 ‘다단계분착식 터널발파공법’으로 지난 96년 국내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11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거나 심사중이다. 미국·일본·영국·캐나다·호주 등 5개국에서 이미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고, 유럽연합(EU)소속의 프랑스·독일·스웨덴·이탈리아 등 4개국에서 특허 출원에 따른 공동 심사를 진행중이다. 노르웨이와 중국에서도 이미 출원을 해놓고 있다.


이 공법은 1907년 선진국에서 개발된 V-CUT 공법(1세대)과 1950년에 개발된 BURN CUT(2세대) 공법이 그동안 터널 발파의 주 공법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SK건설은 두 가지 공법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장점을 가진 제3세대 SUPEX CUT 공법을 개발,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공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이 공법의 장점은 발파공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경제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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