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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 마음은 구로乙에 가있는데…


민주당 김중권 대표의 교체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김대표의 향후 거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대표는 최근 10·25 재보선 서울 구로을 출마문제를 놓고 청와대 수석진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어 5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이 문제에 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여권에서는 10·25 재보선 지역 중 동대문을의 경우 허인회 위원장이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구로을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거론되는 인사로는 김대표를 비롯, 김한길 문화부장관, 이태복 청와대 노동복지수석, 최근 의원직을 상실한 장영신 전 위원 등이다. 그러나 이들 누구도 확실히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게 여권 고민이다.


당에서는 김대표를, 청와대에서는 김장관이나 이수석 중 하나를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김대표에 대한 김대통령의 신임이 여전해 어떻게든 김대표를 중용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김대표는 다른 자리보다는 재보선 출마를 통한 원내입성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

/박치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