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黨政靑에 ‘새얼굴’기용 건의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6 06:43

수정 2014.11.07 12:47


민주당은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정·청 개편과 관련,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면면으로는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으고 참신하고 국민들이 존경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중권 대표는 이같은 최고위원들의 뜻을 이날 다시 김대중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대표가 청와대 주례보고 때 개각에 대한 당내 여론을 수렴, 보고한 데 이어 이날 이번 인사의 중요성과 참신한 인물을 기용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이를 다시 건의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7일부터 시작되는 당·정·청 개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이번 인사개편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국정 쇄신의 의지 표현 ▲당정의 정체성 확립 ▲정국 주도권 확보 및 국민들의 신뢰 회복의 계기가 돼야 한다는 3가지 인사개편 원칙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새 당대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는데 주로 차기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고 폭넓게 야당과 대화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의견과, 당이 정치의 중심이 돼 난국을 힘있게 돌파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는 주로 김원기 최고위원을, 후자는 한화갑 최고위원을 각각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평소 과묵했던 한화갑,이인제,김원기 최고 등이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등 당무에 의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pch@fnnews.com 박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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