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초저유황 경유 日에 첫 수출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6 06:43

수정 2014.11.07 12:47


S-OiL이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유황함량 50ppm의 초저유황 경유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나카가와와 초저유황경유 수출계약을 맺고 첫 공급분으로 1100㎘를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가격은 일반 경유의 국제가격보다 배럴당 7달러 정도 높은 가격이다.

S-OiL은 초저유황 경유 일본수출에 대비해 이미 일본내에서 품질 테스트를 실시, 일본제품에 비해 우수한 제품으로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초저유황 경유는 기존 500�x 수준의 황함량을 50�x 이하로 낮춘 고품질 경유로 현재 유럽, 홍콩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2003∼2005년쯤 상용화를 목표로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연료로 알려져있다. 특히 일본은 오는 2005년 상용화 이전에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험용으로 사용중이다.


올초 국내 정유사로는 최초로 홍콩지역에 초저유황 경유를 수출한 S-OiL은 향후 최첨단 시설을 통해 생산되는 50ppm 경유의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