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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기업 부채 100조 넘어…6.2% 증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6 06:43

수정 2014.11.07 12:47


금융기관을 제외한 24개 공기업의 부채가 지난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3개 정부투자기관과 11개 정부출자기관 등 24개 공기업의 지난해 부채는 총 101조4241억원으로 99년 95조5159억원보다 6.2% 증가했다.

정부투자기관의 부채는 99년 74조1559억원에서 지난해 75조9151억원으로 2.4% 늘었고, 정부출자기관의 부채는 21조3600억원에서 25조590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정부지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정부투자기관은 부채 절대액이 많고 정부지분이 적은 정부출자기관은 부채 증가율이 높은 셈이다.

공기업별로는 한국전력의 부채가 32조6952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통신(11조8060억원), 도로공사(11조5978억원), 토지공사(11조2570억원) 등의 순이었다.


부채 증가율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1.4%(2조5114억원→3조5509억원)로 가장 높았고 가스공사(33.3%·4조5490억원→6조619억원)와 담배인삼공사(26.3%·8359억원→1조555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부채 감소율은 조폐공사가 89.0%(1095억원→120억원)로 가장 높았고 교육방송(-64.7%·312억원→110억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34.2%·682억원→449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가 직접적인 상환의무를 지는 확정채무만을 국가채무로 규정,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 같은 공기업 부채는 국가채무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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