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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20대 투수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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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20대 투수중 최고다.’

박찬호(28)가 명실공히 내셔널리그 정상급 투수로 평가를 받았다.박찬호는 베이스볼위클리와 USA 투데이가 공동선정한 8월 내셔널리그(NL) 투수랭킹에서 그레그 매덕스(35·애틀랜타)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1,2위는 애리조나의 쌍두마차 랜디 존슨(38)과 커트 실링(35)이 각각 차지했다.

실력 차이를 떠나 이들은 모두 30대 후반의 지고 있거나 이미 기운 거목들.따라서전성기를 향해 한창 뻗어가는 20대의 싱그러운 나무들 중엔 박찬호가 최고임을 확인해주었다.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박찬호의 몸값을 들먹일 때마다 하는 평가가 객관적 잣대로도 인정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베이스볼위클리는 또 이번주 호에서 존 리버(32·시카고 컵스), 옥타비오 도텔(26·휴스턴), 매트 모리스(27·세인트루이스), 루스 오티스(27·샌프란시스코), 하비어 바스케스(25·몬트리올) 등을 8월의 투수들로 손꼽았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투수들 중엔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가 1위를 차지했고 팀 허드슨(오클랜드), 프레디 가르시아(시애틀), 마크 멀더(오클랜드), 제이미 모이어(시애틀),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 마크 부엘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상위랭크로 평가받았다.

또 내셔널리그 MVP 부문에서는 1위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에 이어 루이스 곤잘레스(애리조나),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숀 그린, 개리 셰필드(이상 LA 다저스) 등이 각각 랭크됐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이슨 지암비(오클랜드)가 1위를 달렸고 짐 토미(클리블랜드),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이 뒤를 이었다.팀 부문에서 LA 다저스는 1위 시애틀, 2위 뉴욕 양키스, 3위 오클랜드, 4위 휴스턴, 5위 애리조나 등에 이어 10위로 평가받았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이와함께 다저스가 1억달러(1300억원)을 줘가면서까지 박찬호를 잡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최근 다저스가 제시할 박찬호의 몸값을 4년간 6400만달러로 예상한 LA타임스의 기사에 이어 다저스측의 제시액을 구체적으로 짐작하게 하는 예상기사다.

/덴버=성일만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