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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개각 재계반응]일관성 있는 경제기조 “긍정적”


재계단체는 7일 개각과 관련, 일제히 논평을 내고 새 내각이 경기침체기에 슬기로운 국정운영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번 개각을 최근 남북관계에서 야기된 국민정서와 국정의 혼란을 조속히 마무리해 국정안정을 기하고자 하는 의미로 본다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어 신임 노동부 장관에 대해 “과거의 행정경험과 입법경험을 충분히 살려 현안인 법정 근로시간 단축논의가 기업과 국가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합리적으로 추진되고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노사관계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정부가 개각을 통해 정국을 조기에 수습,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도모하고 변함없이 남북화해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전문적인 식견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가가 중용된 것을 계기로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적인 신뢰가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경제각료 대부분이 유임됨으로써 규제완화 등 일관성있는 정책을 통해 침체된 경제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전경련은 “이번 개각을 통해 여야협력을 통한 정국안정이 조기에 실현되고 시급한 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현 경제팀이 유임된 것은 정치적 충격을 경제부문에 파급시키지 않겠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 표명으로 보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개각논평을 통해 “정국이 여소야대로 전환됨에 따라 새 내각의 정책추진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경제문제만은 여·야·정이 상호긴밀한 정책협의채널을 수시로 가동함으로써 침체되고 있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임된 경제팀은 경제상황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직시, 기업에너지와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다 과감하고 강도높은 대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 dohoon@fnnews.com 이도훈 김수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