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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지주사 설립 본격 착수


조흥은행이 내년중 금융지주회사체제로 변신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조흥은행은 합병방식의 대형화 보다는 보험사인수나 설립 또는 제휴를 통한 이업종과의 결합을 통한 지주사 설립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조흥은행 고위관계자는 7일 “ 공적자금을 투입받긴 했지만 그동안 부실 자회사를 모두 정리하고 은행 경영도 급속히 정상화 되고 있다”며 “내년중 지주사 체제로 변신하기 위한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최근 ‘프라이빗 뱅킹 사업본부’를 발족시켜 영업특화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지주회사로 가기 위한 첫단추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내년말까지로 돼 있는 정부와의 경영정상화계획이행 문제가 조기 지주사 설립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푸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은행의 다른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한 은행업무만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며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이업종과 교류해 교차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서울은행과의 합병여부와 관련, “전세계적으로 은행 합병성공률이 30%에 지나지 않고 서울은행과 합칠 경우 주가하락가능성이 커 검토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