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전기, UPS와 물류부문 제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09 06:44

수정 2014.11.07 12:45


삼성전기는 세계 최대 종합물류회사인 UPS와 물류부문에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 이형도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UPS본사에서 UPS 짐 켈리 회장과 ‘물류서비스 제공 및 첨단 글로벌 물류 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UPS가 삼성전기의 북미지역 물류를 대행하는 데 합의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UPS와의 제휴관계 추진을 통해 정확한 재고관리는 물론 물류과정에서 오류가 최소화되고, 항공·해운·육상으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상품의 창고 체류시간이 없어지는 등 30%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고객은 최적의 납기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며, 주문시점부터 도착까지 주문한 상품의 물류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와 UPS는 이번 북미지역 물류 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총 50여개국에 달하는 삼성전기의 수출지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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