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수출 中企 3억달러 지원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0 06:44

수정 2014.11.07 12:45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대규모 외화 자산유동화증권(프라이머리CBO)을 발행한다.

중소기업청은 환율불안과 국제원자재가격 인상 등 수출여건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산업은행·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3억달러 규모의 외화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외화 자산유동화증권은 신용등급 BB-이상의 중소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만기 5년의 리보금리 수준으로 발행하게 된다. 이 증권은 중소 수출업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오형근 중기청 자금지원과장은 “외화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계기로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의 저리자금을 국내에 유입시키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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