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재개발지 임대아파트 확대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0 06:44

수정 2014.11.07 12:45


서울시는 10월부터 새로 지정하는 주택재개발 구역에 대해서는 규모에 상관없이 국·공유지의 허용범위안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주택재개발 임대주택의 총량을 5만가구로 제한, 운영해왔던 기존 방침을 바꿔 공공임대주택이 총 주택재고량의 10∼15%에 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건설키로 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국·공유지 면적이 많은 재개발구역은 임대주택에 입주를 원하는 세입자수보다 많이 건설해 저소득층 시민에 대한 공급을 최대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주택재개발기본계획에 반영, 올해 18개 구역에 7491가구를 공급하고 ▲2002년에는 8개 구역에 3831가구 ▲2003년 5개 구역에 2252가구 ▲2004년 9개 구역에 2020가구 ▲2005년 21개 구역 4365가구를 각각 공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립규모 100가구 미만의 주택재개발구역은 가급적 임대주택을 건설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해 왔으나 최근 소형 주택 공급부족에 따른 저소득계층의 주거 불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