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금호생명 재정설계사 3000명 육성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0 06:44

수정 2014.11.07 12:45


금호생명이 오는 2003년까지 전문 재정설계사(KFP) 3000명을 육성한다.

금호생명은 10일 영업조직을 일반설계사와 재정설계사 조직으로 이원화하고 전체 6600여명의 설계사중 절반가량인 3000명을 전문 재정설계사로 대체, 육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우선 일반설계사 40명을 선발, 외부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들은 3개월간의 기본 교육과정을 거친 뒤 별도의 KFP영업소로 배치돼 종신보험과 연금보험 등 장기 보장성상품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금호생명은 선발된 재정설계사에게 30만∼40만원의 별도 자격수당을 지급하고 노트북PC 제공 등 다양한 지원혜택도 줄 방침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1차 대상자 선발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서울과 부산,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KFP영업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문 설계사로 육성하는데 통상 1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내년 하반기부터 장기 보장성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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