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세수입 88조원


정부는 올 한해 국세수입을 87조∼88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0일 “지난 상반기 세수실적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국세수입은 당초 예산 보다 7%가량 많은 87조∼88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당초 세입예산에 반영한 올해 국세수입 추정규모(86조원) 보다 1조∼2조원 정도 더 걷히는 셈이다. 당초 예산보다 13조원이나 더 걷힌 지난해 세수실적(82조원)과 비교하면 5조∼6조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관계자는 “경기부진으로 제조업체들의 경영실적이 나빠 법인세가 잘 걷히지 않고 있고 지난해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했던 증권거래세도 올들어 대폭 감소해 우려를 많이 했다”면서 “다행히 금융·보험업종의 상반기 실적이 좋은데다 올 7월부터 에너지세율이 인상되고 신용카드 사용증대 및 연봉제 확산으로 종합소득세가 많이 걷혀 당초 세입예산을 약간 웃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세수실적 전망을 토대로 할때 내년도 국세수입은 92조∼93조원 정도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10일 전윤철 장관 주재로 ‘시·도지사 예산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편성 상황을 설명하고 각 시·도가 건의한 지역현안사업을 최종 수렴했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