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산인삼주 26만7000병 美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1 06:44

수정 2014.11.07 12:44


지난해 10월 세계 26개국 정상들이 참가한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공식 건배주로 명성을 떨친 금산인삼주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금산인삼주 주식회사(공동대표 김창수·정지흥)는 미국 NSL 인코퍼레이션사와의 수출입 계약을 체결,40만달러 규모의 1차분 1800박스를 최근 선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375㎖ 약주 2만7000병 규모로 올해안에 총 26만7000병의 수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국 유통업체에서는 교민 위주보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

금산인삼주 마케팅 담당자는 “위스키의 나라 영국,와인의 나라 프랑스처럼 인삼주의 나라 한국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인삼으로 빚은 고급 약주와 증류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금산인삼주는 지난해 미국 일본 호주 등에 20만달러 어치를 수출한 바 있으며 내년 수출 물량은 월 20만 박스,300만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

/ khkim@fnnews.com 김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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