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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루즈·드래길라, 육상 랭킹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2 06:45

수정 2014.11.07 12:43


남자 중거리의 제왕 히참 엘 게루즈(모로코)와 장대높이뛰기의 여제 스테이시 드래길라(미국)가 각각 세계 랭킹 남녀 1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굿윌 게임과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대회였던 멜버른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이 모두 끝남에 따라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iaaf.org)를 통해 올 시즌 최종 랭킹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남자부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1500m 3연패를 이루고 골든리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게루즈가 1466점을 얻어 세계선수권 이후 부상으로 주춤한 ‘총알 탄 사나이’ 모리스 그린(1449점·미국)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올해에만 실내외 세계기록을 6번이나 갈아치우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이룬 드래길라가 1462점으로 100m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에 실패했던 매리언 존스(1445점·미국)를 제치고 최고의 여자 육상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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