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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도시바 메모리 인수 협상중”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대표인 이윤우 사장은 12일 “일본 도시바와 메모리 부문 인수에 관한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이날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뒤 일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사장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삼성전자가 도시바 메모리부문을 인수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일부 보도와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계속(메모리부문 인수를) 검토중이며 아직까지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상태”라며 “상대(도시바)가 있는 협상이라 뭐라 말하기 어렵고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외부에)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최종 결론이 언제쯤 내려지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도시바의 메모리부문에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잠시 고개만 끄덕였다.

그는 중국 쑤저우시가 삼성전자에 반도체공장 설립을 요청한데 대해서는 “그건 그쪽(쑤저우시)의 희망사항”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공장설립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미국의 테러사태에 따른 비상대책을 마련했느냐는 질문에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