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韓銀 외화결제창구도 파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2 06:45

수정 2014.11.07 12:43


미국 테러사건으로 한국은행과 국내 은행들의 주요 외화 창구인 뱅커스트러스트 은행 본사도 파괴돼 외화결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철환 한국은행총재는 12일 “한은의 외화결제 창구인 뱅커스트러스트 은행 본사도 무너졌다”고 밝혔다.금융계에 따르면 한은뿐만 아니라 국민·한빛은행 등 상당수 시중은행이 뱅커스트러스트 은행을 외화 주거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전총재는 “뱅커스트러스트 은행이 본사 파괴후 뉴저지와 더블린에 마련된 백업시스템을 가동해 결제에는 차질이 없다”며 “차질이 발생해도 결제가 늦어지는 데 따른 이자 부담은 뱅커스트러스트측이 부담하게 돼 있어 국내 금융기관들로선 문제될 게 없다”고 설명했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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