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거래소 거래량 급증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2 06:45

수정 2014.11.07 12:42


미국 테러사건으로 인해 헤지거래가 급증, 선물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12일 한국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총거래량은 7만1306계약을 기록, 지난달에 기록한 최대거래량(7만1431계약)에 육박했다.
특히 불투명한 금리전망으로 국채선물 거래량(6만1086계약)이 급증하며 전체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다. 또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변동성이 커지자 헤지성 거래가 몰려 달러선물시장 거래량도 9957계약을 기록했다.


선물거래소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금리, 주가, 환율 등 주요 경제변수의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위험관리 수단으로서 선물을 이용하려는 수요와 가격변동성 증가로 수익을 챙기려는 요구가 커져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