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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名品’위주 수출 확대


제일모직 패션부문(대표이사 원대연)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글로벌경영을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패션부문은 그간의 내수 위주 영업전략을 수출중심으로 바꾸기로 하고 수출전담조직 인력 확충을 추진키로 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15일 창립 47주년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중국,일본시장으로 명품위주의 수출을 확대하기로 하고 이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지난해의 914만달러보다 20∼30% 정도 늘어난 1100만∼1200만달러를 올해 수출목표로 잡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스트라 브랜드의 경우 400만달러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다.

패션부문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과 홍콩시장에서 ‘라피도’와 ‘갤럭시’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 지역으로의 수출물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인 ‘라피도’가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라피도의 대리점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라피도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서 10여개의 직영매장과 3곳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이와 함께 올해 중국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중국의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고 보고 빈폴 직영매장의 추가개설도 추진키로 했다.

패션부문은 ‘아스트라’가 선전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도 고소득층을 겨냥한 명품위주의 마케팅전략을 구사, 시장확대에 나서기로했다.
이와 관련, 미국내 의류바이어와 연계해 고급백화점 매장확충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부문의 이같은 수출확대전략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최근 그룹사장단 회의에서 ‘미래 지향적인 해외시장확대’를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이같은 수출확대 위주의 ‘제일모직 패션부문 중장기 경영계획’을 오는 17일 원대연 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 sypark@fnnews.com 박소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