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과 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속속 자금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13일 1조 5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조성, 14일부터 기업고객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프라임레이트연동대출 중 가장 낮은 연 6∼7%수준이다.
이 은행은 특히 원자재구매, 종업원 상여금 등 추석결제자금에 대해선 소요운전자금 사정절차를 생략하고 영업점장 전결처리로 업체당 5억원까지 최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은행도 이달 말까지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12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연 6.4∼8.0%의 특별 우대금리가 적용되고 업체별 대출한도는 신규거래업체의 경우 소요자금 범위내, 기존거래업체는 업체당 10억원까지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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