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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통일, 남북장관회담 정례화 추진


홍순영 통일부 장관(사진)은 13일 “이번 5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장관급회담의 정기적인 개최 합의를 첫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며 회담의 정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홍 신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4층 통일부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용하고 국민적 합의를 기반으로 대북 포용정책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장관은 또 “서로 다른 체제의 두 당사자가 상대방의 다른 체제를 인정하면서 평화공존하도록 약속하고 서로 교류협력하자는 것이 대북 포용정책의 기본동기이자 당면목표”라며 “이 정책의 현실은 반드시 쉬운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 개최와 관련, “역사적인 6·15 북남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그러하였던 것처럼 앞으로도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지난 3월에 중단되었던 북남 상급(장관급) 회담이 6개월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역사적인 6·15북남 공동선언에 따라 북남 관계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풀어나가려는 우리의 독자적이고 주동적인 조치의 결과”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지난 6개월 동안의 총화(결과)는 우리의 민족 문제에 외세가 간섭하고 그것을 허용하게 되면 아무리 좋게 발전하던 북남 관계도 하루아침에 동결되고 악화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