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인당소득 500달러 감소…실질 GNI 1%증가 그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3 06:45

수정 2014.11.07 12:42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의 9628달러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9000달러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13일 지난 2·4분기중 명목 국민총소득(GNI)이 132조46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물가 변동을 반영한 실질 GNI는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상반기 중 명목 GNI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5.8%, 실질 GNI는 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정호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명목 GNI가 5.8%이나 상반기 원·달러환율 상승률이 15%에 달해 1인당 GNI는 지난해 9628달러에 못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GNI성장률과 환율 등이 현수준을 연말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1인당 GNI는 9100∼9200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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