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증권거래소·선물거래소, 거래량 신기록 속출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3 06:45

수정 2014.11.07 12:42


주식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선물·옵션동시 만기일(더블위칭데이)을 맞은 거래소시장과 선물시장이 거래량에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시장은 10억1542만주가 거래돼 지난해 7월11일 세운 하루 거래량 최대기록 8억4997만주를 새롭게 바꿨다. 이날 하이닉스반도체도 5억8600만주가 매매돼 단일종목 일일거래량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주가지수선물 역시 24만3649계약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주가지수옵션 전체 거래량도 802만8188계약으로 종전 9월6일 기록한 794만673계약을 넘어섰다. 풋옵션 거래량은 361만9107계약으로 지난 11일의 354만5568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선물시장의 거래량도 개장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 달러, 코스닥50선물 등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거래량이 총 8만2726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기록한 7만1431계약을 뛰어넘은 것이다.
특히 국채선물 거래량은 근월물(9월물)에서 원월물(12월물)로 이전되는 가운데 두 종목 거래량 합이 6만8299계약을 기록했으며 이 또한 이전 기록 6만5532계약(8월31일)을 초과한 것이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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