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美 테러 대참사]경제단체장 합동결의문 전문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4 06:45

수정 2014.11.07 12:41


지금 우리 경제는 미국경제의 불안으로 야기된 위기를 조기에 수습하지 못한다면 어느 때보다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가 힘과 뜻을 모아나가는 한편, 정부 또한 위기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오늘 경제장관 및 경제단체장 합동간담회에 참석한 우리는 경제의 빠른 회복과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밝힌다.

하나, 우리는 인류공영을 저해하는 어떠한 테러도 배격하며 이로 인한 경영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생산활동과 수출증진에 전념함으로써 위기극복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오늘의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한 기업체질 개선에 매진한다.


하나, 우리는 첨단기술의 개발과 생산성 향상, 중소·대기업간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와 핵심부문에 대한 자원집중을 통하여 국제경쟁력 강화에 한층 노력한다.


하나, 우리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앞장서 타개해나갈 책임과 의무를 통감하고 기업인과 근로자가 합심하여 열린 경영을 통한 합리적인 노사관계 형성에 힘쓴다.


하나, 우리는 건전한 가치관과 창의적인 사고를 통하여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