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성산업, 오산에너지 인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4 06:45

수정 2014.11.07 12:41


대성산업은 14일 쌍용건설로부터 오산에너지 주식 전량을 자본금 액수인 151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산에너지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집단에너지 및 지역난방 회사로 24㎿의 발전설비와 시간당 365.5t의 열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추고 경기 오산시 일대의 공장과 아파트·공공건물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으며 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는 한전에 송전판매하고 있다.

오산에너지는 올해 300억원의 매출에 순이익 20억원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6년 평택지역의 제지공장 및 오산·화성지구의 택지개발지역에 추가로 열 공급이 가능해지면 매출 600억원에 6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대성산업은 밝혔다.


대성산업은 “석유·가스 판매 및 해외 유전개발과 함께 이번 오산에너지 인수로 종합에너지 기업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ubsiwoo@fnnews.com 조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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