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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초대석]주택협회 역할과 사업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6 06:46

수정 2014.11.07 12:41


한국주택협회는 국내 대형건설업체 88개사가 회원사다. 우리나라 주택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주거생활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78년 설립됐다.

주택협회는 주택사업과 관련한 법령·정책·제도를 개선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 분석과 업계 의견을 종합해 정부를 상대로 현안사항에 대한 건의나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

◇역할 및 사업=주택협회는 회원사의 공동이익과 복리증진·권익보호를 도모한다. 주택건설 공사의 기술향상을 위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건설산업과 관련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기 간행물인 ‘월간 주택회보’를 발간하고 주택산업과 관련한 법령집 등을 부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또한 80여 건설업체의 각기 다른 목소리를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도 주요 업무다.또한 회원사간 과당 경쟁을 막고 공정 경쟁을 유도하는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기획홍보실, 총무부, 진흥부, 주택공원관리부 등 4개 부서를 두고 있으며 30여명 정도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특별사업=주택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주택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7만1200평 규모의 공원과 8390평 규모의 주택전시관, 4500평 규모의 주차장, 2만평에 달하는 시설용지를 갖추고 있다. 주택전시관에는 21개 회원사의 모델하우스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주택인테리어 상품과 전시, 신기술·신공법 등의 모델을 전시, 우리나라 주택산업 현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주택공원에는 강당 등의 시설물을 갖춰 각종 세미나, 교육, 공연 등을 유치해 수익을 얻고 있다. 연중 교육·문화행사가 이어져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택공원관리부 노동팔 차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레포츠 및 휴게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분당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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