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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남북장관급회담]경의선 조기연결 모색


남북은 16일 제5차 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비무장지대내 건설공사 착수,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등 4∼5개항의 현안타결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북측이 제안한 북남 러시아 철도 연결과 가스관 통과 등 일부 실현 가능한 안건에 대해 다각도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어 양측의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남측은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내 건설공사 착수를 위한 조치 ▲금강산 육로관광 실현을 위한 동해안 도로 조속 연결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방문단 교환을 위한 적십자회담 조기 개최 ▲개성공단 건설 ▲경협 4개합의서 발효 등을 북측에 제의했다. 이밖에 남측은 지난 3월 장관급 회담 일방적 연기, 8·15공동행사에서 발생한 불미스런 일 등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반면 북측은 이날 김령성 단장이 전체회의에서 장관급회담 사상 처음으로 기본(기조)발언을 통해 ▲비전향 장기수 추가 송환 ▲경의선 철도 및 개성∼문산도로 연결 ▲개성공업지구 창설 ▲임진강 수해 방지 ▲동해어장 제공 ▲태권도 시범단 교환 ▲이산가족 문제 해결 ▲금강산 관광 활성화 대책 등을 제기했다.

그러나 북측은 앞서 지적한 이들 의제외에 식량 지원,주한미군,8·15 평양축전구속자,금강산육로 관광을 위한 도로 연결 문제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초미의 관심사인 ‘반테러공동선언’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날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