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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아스트라와 3년 계약… 7억5000만원 스폰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8 06:46

수정 2014.11.07 12:39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5)이 18일 제일모직 아스트라와 7억5000만원에 전속 계약을 했다.

계약조건은 3년간 7억5000만원을 받고 미국LPGA투어 우승때 3000만원, 준우승때 2000만원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또 LPGA 메이저대회 우승과 준우승에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의 보너스 옵션이 포함됐고 국내 대회 우승때 상금의 50%를 받는다.


제일모직은 연간 2억원씩 6억원에 계약하려 했다가 LPGA투어 활동을 위한 특별지원비로 1억5000만원을 더해 앞으로 강수연을 LPGA 스타로 자리잡도록 적극 후원할 뜻을 내비쳤다.

국가대표 출신 강수연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올해 LPGA와 한국 무대를 오가면서도 국내에서 시즌 2승을 따내 다승 1위와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세리(24·삼성전자)가 삼성전자로 이적한 뒤 계약 선수가 없던 제일모직은 “패션감각과 실력이 겸비된 강수연을 LPGA 톱스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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