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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회담]이산상봉 10월16일

김종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8 06:46

수정 2014.11.07 12:39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실시되고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은 같은달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남북은 또 다음달 4일 금강산 육로관광을 협의하기 위한 당국간 회담을 개최키로 하고 같은달 23일부터 26일까지 장관급회담의 산하협의체인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어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개성공단 조성,전력협력문제,남북한과 러시아 철도연결 협력 및 가스관 통과 검토 등 모두 8개항의 남북간 경제현안을 협의키로 했다.

남북은 18일 오전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에서 장관급 회담 제3차 전체회의를 갖고 회담을 마무리한 뒤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이 이밖에 합의한 내용은 ▲경의선 철도·도로를 우선적으로 개성공단에 연결시키기 위해 군사적 보장 합의서가 서명 발효되는대로 공사를 착수,빠른 시일내 개통 ▲민간선박 영해통과 협의를 위한 해운관계자들의 조기 실무접촉 ▲경협 4개합의서의 조기발효 ▲동해어장 이용 문제 협의를 위한 조기 실무접촉 ▲임진강 수해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11월중 현지조사 착수 등이다.

/ jongilk@fnnews.com 김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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