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LG건설, 이란서 4억달러 공사수주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8 06:46

수정 2014.11.07 12:39


LG건설은 이란 국영석유화학공사(NPC)가 발주한 4억달러 규모(5195억원 상당)의 플랜트 공사를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미국테러로 인한 중동지역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수주에 성공한 LG건설은 선수금 인수 후 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조건을 정해 미수금으로 인한 금융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이란 신흥 석유화학공단인 반다르 앗살루예 석유화학 경제특구 내 석유화학단지 지원설비 공사로,이란 남부 반다르 앗살루예에 건설된다.


이번 공사는 여의도의 2.4배 규모인 600만평 규모에 달하는 석유화학 경제특구 내 5개 석유화학단지 (Olefins,Aromatics,Ammononia,Methanol Plant)에 필요한 전기,스팀,산소,질소,담수 등의 지원설비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660㎿ 규모의 발전설비,시간당 2만t 생산규모의 산업용 가스설비,일일 6000t 생산규모의 담수화 설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10월에 착공,2004년 5월 준공예정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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