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가구당 평균 빚 2070만원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9 06:47

수정 2014.11.07 12:38


최근 주택 대출등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기관의 민간 대출 가운데 올 2·4분기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로써 가구당 평균 빚도 207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올 2·4분기중에만 카드사들의 신용판매 매출액이 3500억원이상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1년 2·4분기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신용카드 소득공제한도 확대로 인해 지난 2·4분기중 가계대출이 19조7416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금융기관의 민간 대출금중 가계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월말 현재 50.5%를 차지했다. 가구당 대출 잔액(가계 빚)은 6월말 현재 2070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670만원에 비해 23.5%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2·4분기중 은행대출이 12조1480억원,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은 2조2980억원이 각각 증가하는 등 가계 일반자금대출이 15조5284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에 의한 신용판매 잔액도 크게 증가했다.
2·4분기 신용판매 증가액은 모두 4조2130억원으로 전분기 증가액(904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신용카드사들의 신용판매는 3조5620억원이 늘어나 전분기 증가액(1조4490억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의 60%이상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기간 및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소비성 자금보다는 기존 고금리 대출 상환이나 개인사업 자금 등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dhlim@fnnews.com 임대환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