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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정부 최악사태 대책 마련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1.09.19 06:47

수정 2014.11.07 12:38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미국 테러참사와 관련,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4대부문 개혁의 상시체제를 정착시키고 경제체질을 튼튼히 해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길승 SK회장 등 최고경영자(CEO) 1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재정수지의 균형을 유지하고 물가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수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은 경영이 투명하지 않고 지배구조가 선진화되지 못해 기업가치가 실제보다 덜 평가받고 있다”면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세계일류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한편, 노사안정을 이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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